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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가장 끔찍한 기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기자의 본능이 발동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필요한 건 ‘진짜 팩트’다. 어떻게 하면 어떤 인물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을까? 그 사람의 자산을 살펴보기 시작해서 경력도 조사할 수 있다. 그를 알거나 함께 일한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라. 그들은 당신이 찾는 사람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그런 증거들과 직면하다 보면 끔찍한 헤드라인을 쓰려다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의심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내부 구성원들이 하는 최상의 평가’에 주의해야 한다. 모든 평판조회을 곧장 신뢰해서는 안 된다.

구조화된 인터뷰는 저널리즘 인터뷰의 형식에 불과한 게 아니다. 인물들의 경험과 증언에서 도출되는 통계수치와 DB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모든 인터뷰 대상자에게 물어볼 표준 질문 목록을 정리해서 구조화된 인터뷰를 해야 한다(개별 대화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면 유연하게 질문을 추가할 수도 있다). 취재원의 구두 진술과 비교할 서면 기록이 없으면 사실상 정량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수다.  실무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되며, 소규모 설문조사도 할 수 있다.

(1) 가능한 한 팩트를 확증할 수 있도록 질문 목록을 포괄적으로 작성하라. 예컨대 처음 사건이 일어난 때가 언제인지 기억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그러면 특정 문제가 처음 일어난 시기(예 : 모르는 사람의 강간·폭행, 농작물의 죽음, 도로 상태 악화, 지역민 실종), 예상 원인(예 : 인터뷰 대상자들이 ‘X 사건이 일어난 게 그때쯤이었지’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우리는 X 마을로 이사가기로 결심했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

(2) 모든 취재원에게 동일하게  표준화된 질문을 하라.

(3) 정밀하게 물어라.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찾고 답변을 정확히 기록하라. 이는 확정적인 답을 얻기 좋은 ‘폐쇄형 질문’을 하는 인터뷰 방법 중 하나다. 물론 표현이 풍부하고 어감이 미묘한 응답도 필요하다. 총체적으로 이러한 답변들을 모아서 본인만의 DB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