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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방송 기사 작성을 위한 완벽한 지침은 아니지만 방송탐사보도 기사를 위한 표현과 바람직한 내러티브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모든 방송뉴스 기사는 영상과 음성이 함께 제공된다. 맥락에 따라 영상과 인터뷰 음성은 많은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장면 해설의 목적은 시청자가 기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정교하게 작성된 텍스트는 매우 평범한 장면이나 인용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라디오의 경우 맥락을 가장 강력하게 설정하는 것이 바로 녹음된 인터뷰 대본이다. 그러나 TV는 영상의 영향이 85%를 차지한다. 한다. 좋은 텍스트가 지루한 화면이나 인용을 항상 보완해주지도 못한다. 시청자가 기사에 몰입하지 못해 채널을 돌려 버리기 때문이다. 이 두 경우 모두, 영상이나 음성 인용을 중심으로 기사를 구성해야 한다. 이를 청취용 기사 쓰기, 영상용 기사 쓰기라고 부른다.

먼저 카메라에 담은 현장 기록을 가지고 시작해보자. 이어서 다음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한 단어와 전환어구를 잘 사용해야 한다.

  1. (a) 기사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강조
  2. (b) 영상이나 음성 인용이 일부 측면만을 보여주는 지점에 균형을 맞춤
  3. (c)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싶은 부분을 정해서 강조
  4. (d) 서로 다른 영상이나 음성 인용을 연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흐름을 설명
  5. (e) 영상이나 음성 인용을 맥락화
  6. (f) 의미나 해석을 추가해 영상 또는 음성 인용의 상황을 제시(정보의 왜곡하거나 맥락을 무시하지 않도록 함)

아나운서나 기사는 이러한 우선순위에 공을 들일 수 있고 또 공을 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끊임없이 시청자와 뉴스 사이를 중재하면서 내용을 걸러주거나 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현장 음성이 있다면 방송국에서 녹음한 내용보다 우선해서 활용한다.

방송 매체와 인쇄 매체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 > 신문의 경우 독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건너 뛰고 나중에 다시 읽을 수 있다. 방송 매체는 장면이 지나가면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다.
  • > 신문 기사에서 나타나는 실수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방송에서 나타난 실수는 그 장면에서 끝이 난다. 시청자가 실수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 신문 기사에는 해드라인, 설명, 단락 등 확실한 장치가 있어 해당 페이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방송의 경우 처음부터 뉴스를 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 > 신문 기사는 읽다가 중간에 멈출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볼일을 마치고 다시 읽으면 된다. TV 뉴스는 녹화를 하거나 인터넷으로 다시 보기를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 > TV 뉴스는 시청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증거를 많이 제공한다(예: 현장 사운드, 영상 등). 뉴스를 본 시청자는 “사실일 꺼야. TV에서 봤어”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진실을 더욱 강력하게 왜곡할 수도 있다.
  • > 방송은 시간을 통해 존재한다(팟캐스트는 예외). 신문처럼 유형의 ‘대상’은 없다.
  • > TV 뉴스는 장면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집중하기가 더 어렵다. 이런 이유로 시청자는 세부적인 기억보다는 순간적 느낌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전체 내용의 성격이 중요한 이유다.
  • > TV 뉴스에 고차원의 읽고 쓰는 능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반적인 지식은 요구된다.
  • > 회색 빛의 칙칙한 신문 기사보다는 TV 뉴스가 보기에도 또 듣기에도 더 멋지다고 느껴질 수 있다. 신문 기사를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상세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매체 성격과 시청자가 매체를 소비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에 방송 기사 작성에는 인쇄매체와는 매우 다른 언어적 접근이 요구된다. 그러나 매체의 종류와 상관없이 기자는 많은 중요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과 지면과 싸우고 있다.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나 ‘최고의 팩트(star fact)’를 찾아 탐사를 시작해 보자!